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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위로를 전하다
작가 슬로우어스
‘일상’은 사전적 의미는 ‘날 마다 반복되는 생활’이다. 우리는 이 ‘반복’을 탈피하여, 새로운 일탈을, 도전을, 모험을 꿈꾼다. 지난 해 우리를 찾아온 불안의 존재감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무엇인가를 ‘반복’할 수 있음이 진정한 행복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매일 아침 장을 보러 가는 길, 늘 찾던 카페에서의 여유 있는 한 모금 등- 우리를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거대한 도전이나 짜릿한 일탈이 아니라, 이처럼 지극히 평범하지만 반복되는 순간에 있다. 이 일상의 순간을 일찌감치 발견하여 마음으로 남기고 그림으로 표현하여, 불안에 지친 우리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손길을 건네는 작가가 있다. ‘슬로우어스’라는 활동명처럼, 그녀의 작품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 천천히 일상의 순간 만끽하게 하는 따뜻한 힘을 지녔다. 그녀의 그림만큼이나 다정하고 따뜻했던 그녀를 만나, 위로를 받았던 시간으로 LET’S GETTT INSIDE
SLOW US, 
천천히 하지만 차근차근히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사람’ 슬로우어스입니다. 제 활동명은 slow와 us의 합성어로 만든 slowus (슬로우어스) 인데요, ‘빨리빨리’ 보다는 ‘천천히’ 살고 싶은 저의 바람을 담아, “우리 같이 천천히 합시다”라는 뜻으로 짓게 되었어요.
 
남편의 공부 때문에 캐나다와 영국에서 대략 4년정도를 지냈어요. 나를 신경 쓰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제 활동명처럼 천천히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던 차에, 캐나다에서 공부 중이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바람대로 혼자 있는 시간에는 늘 그림을 그렸고, 매일 그린 그림들이 제법 쌓였을 즈음, 제 그림들을 액자로 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실적인 문제들에 혼자서는 어렵겠다고 판단했고, 작가들의 그림을 액자로 제작 판매하시는 회사들을 많이 찾아봤었죠. 참 신기한 게, 인연이 되려고 그랬는지, 엘디프 홈페이지를 우연히 발견했고 아티스트를 서포트한다는 슬로건이 가슴에 와 닿았었어요. 어떤 결정을 할 때 꽤 심사숙고 하는 편인데, 그 날은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정신 차려보니 엘디프에 메일을 전송하고 난 뒤더라고요(웃음). 엘디프 대표님으로부터 답장을 받았는데, 메일에서 ‘참 좋으신 분이구나’하는 인상을 받았고, 그렇게 엘디프와 인연이 시작되었어요. 지금까지도 엘디프를 무한 신뢰하며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L'DIFF
각자의 시간, slow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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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장소, 
하지만 지극히 일상적인 순간들


영국에 있는 동안, 그 곳의 일상을 주제로 그림들을 많이 그렸는데요, 그 중에서도 ‘장 보러 가는 길’ 이라는 작품과 ‘아날로그 감성’이라는 작품이 가장 애착이 가요. 이 그림들의 배경이 되는 곳이 제가 지냈던 엑시터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에요. 매주 주말이면 남편과 함께 걸어서 집 근처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봐오곤 했어요. 그 마트를 가는 길에 있는 오래된 터널이에요. 터널 위로는 시골 간이 기차가 지나가는 철도가 놓여져 있어요. 마치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신비한 장소처럼 수풀이 우거져 있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매주 지나가면서도 매주 같은자리에서 사진을 찍곤 했었어요. 특히 봄과 여름에 정말 예쁘답니다. 이야기 하고 나니 그곳이 또 그리워지네요.
주변 나라들도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요, 모든 나라들 모두 좋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아직까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여행은 늘 남편이 일정을 짜고 코스를 계획하는 편이라 별 기대나 정보 없이 갔는데, 부다페스트는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도시가 굉장히 젊고 활기찼던 기억이 있어요. 마치 우리나라의 홍대처럼 젊고 힙한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도시였지만 동시에 오래된 역사와 문화들이 중심을 잡고 있어서 깊은 여운을 남겨주었어요.
 
부타페스트를 배경으로 한 그림이 하나 있는데 제목이 ‘부다페스트 커플’이에요.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부다 지역과 페스트 지역을 통칭해서 불리는 이름인데요, 부다 지역에는 부다성이라 불리는 궁전이 있어요. 이곳을 걷던 중 잠시 소나기를 만나 비를 피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밖에 한 커플이 나란히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대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유럽에서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는 사람들은 흔하게 볼 수 있어서 특별할 것 없는 장면이었지만, 그때 그 커플들은 무슨 재미있는 대화를 하고 있었기에 비를 피하기보단 대화를 이어가는 쪽을 선택했을까? 하는 호기심과 설렘이 깃들어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만들어 주었죠.
L'DIFF
부다페스트 커플 , slow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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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영감, 
아트포스터 인테리어


정말 요즘엔 인테리어를 떠오르면 아트포스터를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포스터 하나이지만, 그 작품이 주는 영감과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효과도 있고, 실제 인테리어를 위한 포인트 요소로도 많이들 활용하시는 것 같아요. 제 작품 중에 ‘vacation’ 이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우드 프레임도 알루미늄 프레임도 모두 잘 어울리고, 어디에 두어도 집안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하시기에 좋아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벽에 고정시켜서 걸어두셔도 좋지만 A1정도의 큰 액자로 제작하셔서 벽면 한쪽 바닥에 혹은 커다란 암체어 옆에 무심하게 툭 걸쳐놓아도 정말 멋스럽게 집안 분위기를 연출해 준답니다. 그리고 포인트로 앞에 따스한 느낌의 루미르 무광 조명을 함께 배치하면, 은은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가 완성될 거에요.
L'DIFF
Vacation, slow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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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그림으로 존재하는 사람



타국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한국에 들어왔지만, 제 작업의 주요 소재들은 변함이 없을 것 같아요. 영국에서 지내는 동안 근처 나라들을 쉽게 여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행했던 장소들이 그림에 많이 등장해 제 작품들의 주된 주제가 얼핏 보면 여행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그 동안 그림에 담아왔던 풍경들은 곳곳에 존재하는 일상의 모습들을 저만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작업이었어요. 여행하면서도, 또 평소 길을 걸으면서도 정말 사진을 많이 찍어요. 유난히 아름다웠던 풍경들 혹은 그림으로 작업하면 좋을 것 같은 풍경을 찍기도 하지만, 때때로는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는 장면들을 사진에 담기도 합니다. 비를 피하기보단 서로의 설렘에 충실했던 부다페스트 커플이나 계속 넘어지면서도 한발 한발 걸음마하는 아이를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엄마의 모습 같은 그런 따뜻한 모습들 말이죠. 그런 아름다운 풍경들은 한국에서도 어디에나 존재하기에, 그렇게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하면서, 꾸준하게 작업해서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그림으로 존재하고 싶은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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